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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가볍게 쓰는 내일로 여행기 (첫째날 - 2.16) 2012

여행의 컨셉은 전국 과학관 방문으로, 몇몇 메이저 과학관과 가는 길에 있는 소규모 과학관까지 골고루 갔다왔다. 물론 6박 7일동안 못가본 과학관이 많지만 나머지 과학관도 기회가 생길때마다 방문 해보고 싶다.

원래 계획은 전국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창원->부산->김해 순으로 갈 생각 이었으나 부산에 있는 과학관에 예약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첫날은 창원->구미->김해라는 효율적이지 못한 순서로 가게 되었다.

여행계획을 세울때 조금 빠듯하게 짰다.(할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실제로 움직이려고 하면 이리저리 시간을 낭비하게 되어 계획대로 움직이기 힘들었다. 여튼 창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을 달려 구미역에 도착! 역이 예쁘다.

재미있는 모양의 건물 구조를 가진 구미과학관은 구미산업 3단지 안에 있었다.
(7년된 디카를 빌려갔는데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찍힐줄 알았더니만 그것도 아니었다;; 사진이 계속 뿌옇게 찍였다.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서 물결파를 관찰 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조금 묘하다. 단순한 영상인데 기계를 실제로 보면 꽤 크고 요란한 소리도 났다. 아마도 기계안에서 신제로 물결파를 만들어서 보여주는 듯 했다.(스크린에 물때 같은 것이 있었다.)
흔한 전동기와
흔한 발전기


큰 로켓1개, 작은 로켓 3개 이다. 버튼을 누르면 작은 로켓이 날아가고 3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큰 로켓이 날아간다. 무려 로켓의 이름이 나로호였다. 나로호를 발사 하고 싶었지만 혼자서 3개의 버튼을 누를 수 없었다ㅋ

핀 스크린이다. 앞에서 누르면 뒤에서 튀어나온다. 구미가 디스플레이 관련 단지가 많아서 그런지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전시물이 많다는 것이 흥미롭다. 지역의 특색을 더 살려서 과학관을 꾸미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힘들게 찾아갔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방문객이 나혼자 뿐이었다. 사람이 10명이상은 되어야 4D체험관 플라네타리움을 이용할 수 있었다. 
ㅠㅠ

꼼꼼하게 관람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밖에도 야외 전시물이 몇개 있고 과학관 자체가 동락공원이란 곳 안에 있어서 공원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앙부일구가 있었다.




야외 사진이 이상하게 찍였다. (야외사진 찍는 방법은 여행 3일차에 알았다.) 4대강과 관련한 사업이 진행중이었다.



구미역을 돌아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김해천문대를 가기위해 출발 했다.

기차 앞쪽이나 뒤쪽에는 콘센트가 있다. 가는길에 전자기기를 충전하면 편하다.

김해천문대는 김해역보다 구포역에서 가는 것이 편하다. 인제대까지 버스를 타고가서 천문대가 산에 있어서 택시를 타고 올라가야 하지만 걸어가며 이것 저것 구경했다. 천천히 가니 천문대까지 가는데 2시간이 쫌 안되게 걸렸다.

가야랜드 정문인가? 물어보니 아마도 패장했다고 한다. 사람도 없고 분위기가 조금 무서웠다.

애고 힘들다;

정문 도착! 여기선 차도 못들어 간다. 차의 불빛이 별을 보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인 것 같다.

가는 길에는 태양계 행성들의 모형과 설명이 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똑같은 행성과 똑같은 설명이 몇번 반복 되어서 마치 같은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나 하는 착각이 들었다.
드뎌 도착!

전시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오락실에 들어온듯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범인은 이녀석
난 스팩타클한 게임이라도 되는 줄 알았는데 간단한 OX퀴즈와 별자리봐주는 것이 전부-_-;;;

전시실 위로 올라가니 멋진 광경을 볼수 있었다.
전날 예약을 해놓아서 3천원을 주고 플라네타리움을 볼 수 있었다. 물어보니 예약을 한 사람이 나 혼자였다;;
또 사람이 없어서 못보는 줄 알고 많이 걱정했는데 관람객이 한명만 있더라도 볼 수 있다고 해서 감동받았다.

혼자보면 조금 민망할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가족동반의 다른 사람들이 와서 같이 봤다. 주말에는 사람이 꽉차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볼 수 없다고 한다. 평일이라 예약을 안해도 받아 줬다. 규모는 조금 작지만 오히려 친절하게 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해설해주시는 분이 얼핏 보면 고등학생처럼 보였는데 물어보지 모했다.

내려오는 길에 한컷. 산에 내려와서 확인해보니 망했었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야경이 훨씬 끝내줬다.

대구역으로 가는 기차가 좌석이 꽉차서 맨 뒷자리 뒤에 남는 공간에 저렇게 쭈그려 앉아 갔다.
대구역 도착!
역에서 조금 걸어나와 조금 음침한 느낌의 찜질방에 들어갔다. 생각보단 시설이 좋았다.

가볍게 쓰는 내일로 여행 - 계획 2012

동기

F=ma라는 공식은커녕 영어 알파벳을 배우기도 이전(알파벳은 중학교에 올라가 배웠다.) 엑스포 과학공원에 단체로 다녀온 적이 있다. 바닥은 유리가 깔려 있어서 조심조심 걸어 다녔고 벽에 설치된 화면에선 온도계처럼 생긴 막대기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세상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그 때의 순수한 희열은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 하지만 과학관은 그것이 마지막이 되었다.

 

사실 우리나라에 청소년/성인 대상 과학관은 거의 없다. 대부분 어린이 과학관이라도 불러야 하는 정도의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제 갓 초등학교에 들어간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오는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이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 보고 과학관의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전국에 있는 유명 과학관들을 직접 가보겠다는 생각은 1년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미루고 있었다. 하지만 코레일 내일로를 신청할 수 있는 나이가 올해로 끝나는 관계로 성급한 감이 있는 결심을 하였다.

 

 

‘12. 2. 2()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웠다

웹서핑을 통해 국립, 공립 박물관부터 검색하고 지도에 위치를 표시하려고 했으나 과학관 관련 서적부터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싶었다.


책이 4,250원 배송료가 2,000;;  책도 2007년에 나온 것으로 꽤 오래 되었다.

  

‘12. 2. 3()

책이 도착했다.

 

야 신난다!

...

...

...
아.. 앙되 ㅠ

모든 설명이 단 2페이지로 끝난다. 과학관 설명도 너무 평범하다. 이거뭐 네이버 지식인에서 찾아보는 것이 훨씬 자세하겠다. 여우네 접시정도의 얕은 정보였다. 또한 책이 오래되서 사라진 과학관이 있고 신설된 과학관은 없었다.

가격표에 뭔가 붙어 있었다.

 이 책을 만원에 팔아먹으려고 했단 말인가..? 아님 인쇄할때 실수를 한 것일까? 아무튼 이 책은 5천원짜리 냄비 받침대가 되었다.


‘12. 2. 6()

타고난 길치라 타지에서 500m거리 찜질방을 찾기 위해 3시간을 빙빙돌아 갔던 기억이 있었다. 스마트폰만 있었다면 GPS를 이용했겠지만 앞으로도 스마트폰은 사고 싶은 생각은 없으므로 아이팟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아이팟 + 에그 + 보조배터리 조합을 이용해보기로 했으나

 

에그를 돈주고 사는 줄 몰랐다.(서비스 신청만 하면 대여해 주는줄 알았다;;) -> 기각

보조배터리도 비싸다 -> 기각

 

'그냥 지도보고 가자'로 결정했다.

 

‘12. 2. 7()

방문할 과학관 목록과 위치를 정하고 기차역과 시간에 맞춰 일정을 짰다. 가능하면 규모보다는 지역별로 골고루 가본다는 기준으로 정했다.

 

  ‘12. 2. 8()

멍청하게 24일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일정을 급하게 16~22로 바꿨다.

 

‘12. 2. 9()

내일로 신청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였는데 아이디가 아니라 멤버십 번호를 발급 받아 아이디처럼 이용할 수 있었다.

로그인 -> 나의정보 -> 내일로 -> 내일로 발급

스마트폰이 없으므로 SMS티켓 발급을 하였다. 아흑 내돈 세금포함 54,700

 

'12. 2. 15(수)

과학관 예약을 하지 못해서 출발 전날 계획을 급 수정하게 되었다,



샘 해리스 - 과학은 도덕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다. 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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